본문 바로가기
초자연현상

생전에 벼락 세 번 맞고 죽어서도 벼락맞은 남자

by 사건추적 2022. 2. 23.


미국 국립번개안전연구원(NLSI)에 따르면 벼락 맞을 확률은 연간 2백 가구 중 한 가구이며, 28만명 중 한명이다. 즉 사람이 벼락 맞을 확률은 28만분의 1이라는 뜻이다.

이는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인 814만5060분의 1보다 훨씬 높다. 

지금까지 벼락을 가장 많이 맞은 사람은 미국의 로이 클리블랜드 설리번이다. 그는 생전 무려 7번이나 벼락을 맞아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설리번은 벼락을 맞고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는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벼락을 맞은 사람 중 가장 불운한 사람은 월터 서머포드다.

영국 출신의 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1918년 2월 벨기에 전선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다가 강한 벼락에 맞는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는다.



더 이상 직업군인의 길을 갈 수 없었던 그는 전역한 후 캐나다 벤쿠버로 이주해 새 삶을 살았다. 그는 편안한 여생을 즐기기 위해 여가 활동을 맘껏 즐겼다. 특히 낚시를 좋아하던 그는 많은 대회에 나가 우승하기도 했다. 

그러던 1924년 서머포드는 강가에서 친구들과 낚시를 하다가 두 번째 벼락을 맞는다. 나무를 강타한 벼락은 서머포드를 덮쳤다. 

그는 이번에도 목숨은 부지했다. 벼락을 두 번이나 맞은 서머포드는 이때부터 벼락을 또 맞을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인다. 그의 친구들은 “또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겠냐”며 안심시켰다.

그로부터 6년 후인 1930년 서머포드는 보조기구를 이용해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가 거주지 인근 공원을 산책하던 중 화창했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가득하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어 번개가 치기 시작했고, 서머포드는 세 번째 벼락을 맞고 말았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일시적으로 마비가 왔으나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벼락 합병증에 시달리다 1932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밴쿠버마운틴뷰 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또 생긴다. 



서머포드가 죽은 지 4년 후인 1936년 그의 묘비가 번개에 맞아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살아서 벼락을 세 번이나 맞고 죽은 후에 또다시 벼락을 맞은 것이다. 이로써 그는 벼락을 맞은 가장 불운한 사람으로 불리게 됐다.■

그리드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