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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현상

자신의 전 생애를 사진처럼 기억하는 배우

by 사건추적 2022. 8. 9.


미국의 배우 마릴루 헨너는 1952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77년 영화 <선 사이>를 통해 데뷔한 후 <퍼펙트>(1985), <체이서>(1994), <타이타닉>(1996), <뱀프스>(2012), <임퍼펙센트>(2016)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다섯 번의 골든 글로브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작가, 영화 프로듀서, 성우, 모델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헨너는 자신의 거의 전 생애를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HSAM, hyperthymesia)으로 유명하다.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저장해 한 번 본 것을 마치 사진처럼 기억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년에 8일에서 11일 정도 기억하는 반면, HSAM을 가진 사람들은 1년 365일 8천760시간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모두 기억한다. 다만 학습능력과 암기력과는 별개다. 

2006년 질 프라이스라는 여성이 최초로 진단받았고, 학술지 <뉴로케이스>에 처음 사례가 보고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80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질 프라이스의 경우 14살이 된 어느 날부터 살아온 모든 날을 기억했다. 학습능력과 암기력 등 다른 인지 능력은 보통 수준이었으나, 기억의 인출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일반인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과거의 기억은 뇌의 우측 전두엽에 저장되는데, 프라이스는 우측과 좌측 전두엽 모두에 저장했다는 것이다.

 

헨너는 6살 이후 거의 모든 날의 일상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특정한 날의 날씨와 그날 입었던 옷, 먹었던 음식, 만났던 사람까지 모든 생생하게 알고 있다. 
이에 대해 헨너는 “모든 기억이 DVD의 장면 선택 메뉴처럼 작동하며 작은 비디오가 동시에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2년에 펴낸 자서전 <Total Memory Makeover>에서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예를들어 "1978년 6월4일이었다. 일요일이었고 나는 '그리스'프리미어 파티에 참석했다”, “첫 리허설은 1978년 7월5일이었다. 그것은 수요일이었고 우리의 첫 번째 쇼는 14일, 금요일에 촬영됐다."

 

”1979년 9월9일에 나는 에미 시상식에서 여동생 크리스탈과 함께 있었다.“

”1980년 4월30일은 수요일이었다. 나는 하렘 바지가 달린 크림색 점프 슈트와 청록색 재킷이있는 스트레치 끈이없는 탑을 착용했다.“

"1993년 3월28일 일요일에는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그날 역시 기억할 수 있다. 어머니와 함께 엔치노 글렌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나는 스크램블 에그를 시켰고, 두통 때문에 머리가 좀 아팠다."

 

한편,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여성 레베카 샤록(32)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의 일까지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녀의 첫 번째 기억은 태어나기 전 엄마 자궁 속이었고, 이걸 그림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미국 메릴랜드 출신 여성 알렉산드라 울프는 방송에서 “자신이 하루 동안 듣고 느낀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이 시간 여행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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