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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이마에 모기 물려 5일만에 사망한 예비 조종사

by 사건추적 2022. 9. 5.


영국 이지젯 항공은 유럽 제2의 저가 항공사다. 

조종사를 꿈꾸던 오리아나 페퍼(여‧21)는 2021년 4월 이 항공사에 취업했다. 그녀는 정식 조종사가 되기 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조종 훈련을 받았다. 

같은해 7월7일 페퍼는 훈련 중 모기에 이마와 오른쪽 눈 주위를 물렸다. 얼마 뒤 상처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라 병원 응급실에 찾아갔다. 

 


 

병원에서는 심각하지 않다고 보고 항생제를 처방한 후 퇴원시켰다. 이틀 후인 9일 페퍼는 쇼크 증상으로 쓰러져 남자친구에 의해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에는 상태가 심각했고, 결국 모기에 물린 지 닷새 만에 사망한다. 

사인은 ‘패혈성 색전증’이었다. 모기에 물린 상처로 박테리아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침투했고 목의 경동맥을 통해 뇌에서 동맥을 막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영국 서퍽주 검시관법원 나이절 파슬리 검시관은 “페퍼는 모기에 물린 부위에 감염이 생겨 사망했다. 이런 사례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면서 “모기가 아니었다면 멋진 이력을 쌓았을 그에게는 분명히 비극”이라고 말했다.

페퍼의 사망 소식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예비 조종사인 그녀의 비극적인 죽음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페퍼의 어머니는 영국 여성 조종사협회와 함께 조종사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작은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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