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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물체

32년만에 영국서 공개된 '극비 UFO' 사진

by 사건추적 2022. 9. 23.


1990년 8월4일 영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이날 오후 9시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캘빈에 있는 한 호텔의 요리사 두 명은 근무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케언고름 국립공원 언덕을 산책하고 있었다. 

이때 밤하늘에 떠 있는 다이아몬드 형체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한다. 겁에 질린 이들은 덤불 속에서 조용히 하늘을 응시했다. 

몇 분뒤 비행 물체 뒤쪽으로 영국 공군기가 접근했다. 당시 러시아의 침입을 우려해 24시간 동안 영공을 순찰 중이던 공군소속 전투기였다. 

 

이 전투기는 비행물체 주변을 돌다 사라졌다. 

두 명의 요리사들은 갖고 있던 카메라로 총 6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본 비행물체가 UFO가 맞다고 판단하고 지역 매체인 데일리 레코드(Daily Record)에 제보했지만 해당 언론사는 기사는 내보내지 않고, 이 사진을 국방부에 넘겼다.

 

이후 이 사진과 함께 두 요리사의 행방도 묘연했다. 

 

영국 국방부와 국립문서보관소는 해당 사진의 원본을 소유하고 이후 2019년 12월31일까지 30년간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 

그런데 국방부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2076년까지 무려 57년간 공개 금지 기간을 연장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데이비드 클라크 기자는 2009년 이 사진에 대한 제보를 받고 취재에 들어간다. 

그는 먼저 사진을 찍은 호텔 요리사들을 찾는데 취재력을 집중했지만 끝내 그들의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다. 대신 누군가 진실이 공개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전 영국 공군(RFA)인 크렉 린드세이(83)를 만날 수 있었다. 당시 상부에서는 해당 사진을 '봉쇄하라'고 명령했지만 그는 이를 어기고 사진의 사본을 몰래 숨겨두고 있었다. 

 

데이비드 기자는 사진 사본을 입수해 사진분석 전문가를 찾아가 감정을 의뢰했다. 분석결과 사진에는 어떤 조작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린드세이(왼쪽)와 데이비드 클라크 기자(오른쪽)

이 사진을 공개한 린드세이는 “나는 사진이 찍힌 당일 겁에 질려 있던 목격자(호텔 직원들)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사진의 사본을 공개하는 것이 공무상 비밀유지법을 위반하는 것일까봐 걱정되지만, 32년 간 나는 침묵을 지켰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기자는 이 사진과 취재내용을 보도하면서 "지금까지 찍힌 미확인비행물체 중 최고의 사진"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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