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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기막힌 우연' 여동생 강간범과 감방동료된 남성

by 사건추적 2022. 8. 18.


미국 워싱턴의 에어웨이 하이츠 교정센터에 수감중이던 로버트 멍거(70)는 상습 아동 성폭행범이었다.
 
그는 수십 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43년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중에는 셰인 골즈비(26)의 여동생도 포함돼 있었다. 골즈비는 2017년 당시 경찰 차량을 훔쳐 달아나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두 사람은 기막힌 우연에 맞닥트린다. 

 

셰인 골즈비(왼쪽)와 강간범 로버트 멍거(오른쪽).


 

둘이 같은 교도소에서 감방을 함께 쓰게 된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골즈비는 교도소 측에 이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멍거는 자신의 범행에 죄책감을 갖지 않았다.  

멍거는 골즈비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그는 골즈비 앞에서 동생이 강간당하던 상황을 묘사하며 자극했고, 범행 당시 찍은 영상과 사진도 있다고 떠들었다.  

이에 분노한 골즈비는 멍거를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다. 

 

에어웨이 하이츠 교정센터.

손과 발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며 짓밟았다. 결국 멍거는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일 만에 사망했다.  

교정센터내 감시카메라에는 당시 상황이 그대로 찍혀있었는데, 기막힌 우연이 살인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워싱턴주 교정국은 “골즈비와 사망한 멍거 사이의 연관관계를 미리 알지 못했다”며 “교도소의 방을 배정할 때 검토하는 문서에는 이러한 사실이 표기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셰인 골즈비

이 사건으로 골즈비는 1급 살인죄로 기소돼 25년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에서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그를 죽일 의도는 없었는데,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멍거의 아내와 가족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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