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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사연

‘물건 훔치던 기술로’ 차에 갇힌 아이 구한 죄수들

by 사건추적 2022. 7. 9.


미국 플로리다 주 파스코 카운티 뉴포트리치에서 있었던 일이다. 

 

2019년 2월17일 섀드 랜트리(여)는 남편과 함께 법원 앞 야외 주차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B)를 세우고 문을 닫았다.

 

차 안에는 한 살 된 딸이 있었다. 그런데 차 문을 닫고 보니 열쇠를 앞좌석에 두고 내린 것을 알았다. 이로 인해 아이는 차 안에 갇히고 말았다.

 

당황한 부모는 닫힌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열리지 않았다. 부모는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인근에서 중앙분리대 수리 작업을 하던 죄수 5명과 이들을 감시하던 보안관이 부부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다가왔다. 보안관은 “열쇠 수리공에게 전화하라”고 했지만 부부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죄수들이 차 문을 여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이들 중 한 명이 옷걸이를 갈고리로 만들어 5분 만에 차 문을 열었고, 안에 있던 아이를 무사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아이 어머니 랜트리는 도움을 준 죄수들에게 “나는 여러분 모두를 존경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올렸다. 이 영상은 금방 화제를 모으며 공유됐고 6만 명이 넘게 봤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하면서 ‘죄수들의 선행’은 널리 알려지게 됐다.  

 

현지 보안관 대변인은 “수감자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대부분은 이들처럼 죄를 뉘우치고 살면서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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