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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현상

태어나기 전 '엄마 자궁 속' 일까지 기억하는 호주 여성

by 사건추적 2022. 6. 1.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여성 레베카 샤록(32)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의 일까지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녀의 첫 번째 기억은 태어나기 전 엄마 자궁 속이었고, 이걸 그림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레베카는 언론 인터뷰에서 “어두운 환경에서 다리 사이에 머리를 두고 있는 장면이 떠오른다”며 “자궁 속 같다”고 말했다. 

태어난 직후 병원을 떠난 것도 기억했다. 

 

레베카는 “나는 담요와 같은 무언가에 싸여 있었다. 그 당시 병원이나 집이 무언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단지 내 주변 환경이 변한 것을 눈치챘고, 나는 이런 환경에 호기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레베카가 기억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말하는 걸 배우는 것부터 걸음마를 뗀 것, 태어나서 처음으로 꾼 꿈, 첫 번째 생일 때 받은 선물까지 기억한다.  

 



지금까지 들었던 학교 수업 내용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해리포터 책 7권을 모두 기억할 정도다. 그녀는 “너무 많은 생각이 한꺼번에 떠올라 머릿속이 복잡할 때 해리포터를 읽었더니 책 내용을 모두 외웠다”고 말했다.

레베카는 희귀질환인 ‘과잉기억증후군’(HSAM)을 앓고 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란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저장해 한 번 본 것을 마치 사진처럼 기억하는 질환이다. 

 

레베카의 아기 때 모습과 직접 그린 자궁 속 그림.

레베카는 자신이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것을 몰랐다가 23살이 돼서야 인지했다.

 

레베카의 놀라운 기억력은 축복이자 저주다. 그녀는 “내 기억력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며“잊고 싶은 기억, 고통스러운 기억조차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 없어 힘들 때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80명 정도로만 알려졌다.

 

2006년 미국에서 ‘질 프라이스’라는 여성이 최초로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좌우 대뇌피질의 특정 영역이 일반인과 다르고, 좌우 전두엽을 모두 사용한다.



미국 메릴랜드 출신 여성 알렉산드라 울프는 방송에서 “자신이 하루 동안 듣고 느낀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이 시간 여행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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