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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사연

어머니 살리려고 길바닥에 무릎 꿇은 여성

by 사건추적 2022. 7. 7.


중국 후난성 러우디시에는 푸펀(여‧32)이라는 여성이 살고 있었다.

 

펀은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오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2004년 2월17일 오후 7시쯤, 푸펀의 어머니(56)가 다른 집에서 가정부 일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다가 택시에 치여 의식불명에 빠졌다.

 

두 달 동안의 병원비 16만위안(약 2천700만원)은 사고를 낸 택시회사에서 부담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더 이상 돈을 지급할 수 없으며 손해배상소송 결과를 본 뒤 추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펀의 아버지는 경비원으로 일했지만 이 월급으로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푸펀은 절망에 빠졌다. 도움을 청할 곳도 마땅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대로변으로 나갔다. “누구든지 내 어머니의 생명을 구해주면 10년간 무료로 일해주겠다”고 적힌 피켓을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어머니를 살려 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자 푸펀의 딱한 사연이 사진과 함께 SNS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도 취재에 나섰다.

 

그녀는 “치료를 받지 못하면 어머니는 돌아가실 수밖에 없다”면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할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고 말했다.

 

푸펀의 효심에 감동한 중국 누리꾼들은 정부와 구호단체들이 그녀를 돕는데 발 벗고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후 푸펀의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는 후속 보도가 없어 알 수 없다.




다만,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길바닥으로 나섰던 푸펀의 효심은 ‘중국판 효녀심청’으로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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