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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현상

‘크리스탈 눈물’ 흘리는 레바논 소녀

by 사건추적 2021. 9. 30.


1996년 6월 중동 레바논의 TV에 한 소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주인공은 12살인 헤스나 모하메드 메셀마니. 눈에서 눈물 대신 보석이 나온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방송사의 카메라에 눈에서 보석이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감정 결과 천연 크리스탈로 확인됐다.

 

헤스나에 따르면 눈에서 보석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같은 해 3월부터다.

 

학교 수업 중 왼쪽 눈에서 이상한 것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에게 보여줬더니 보석이었다. 이때부터 하루 평균 7번씩 눈에서 보석이 나왔다.

 


 

헤스나의 부모는 딸을 안과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 눈에서 나온 보석은 가죽에 상처를 낼 만큼 날카로웠지만 소녀의 눈에는 작은 상처 하나 없었다.

 

헤스나도 “눈에서 보석이 나올 때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과 전문가들이 정밀 검진을 했지만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밝혔다.

 

방송사에서 ‘언제부터 보석이 눈에서 나왔느냐’고 묻자 헤스나는 “어느 날 저녁 늦은 밤까지 깨어있었을 때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창문으로 다가가자 흰말을 타고 있는 하얀 옷을 입은 백기사가 서 있었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내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잠깐 나와서 나와 이야기를 할 수 없는지 물었고, 나는 밖으로 나가서 그와 이야기를 했다. 그는 흰 튜닉으로 머리에서 발로 옷을 입고 머리와 얼굴도 덮었다”고 말했다.

 

이어 “흰옷의 기사는 내게 ‘두려워할 것이 없다’며 자신을 ’신의 메신저‘라고 소개했다”는 것이다. 이후 눈에서 보석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 헤스나의 주장이다.

 

헤스나의 남동생은 “누나가 그날 밤 밖으로 나가 어떤 사람과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두려워서 그 사람의 실체를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헤스나의 부모는 ‘신이 내린 기적’이라며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소식이 퍼지면서 언론사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헤스나의 눈에서 보석이 나오는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시되며 진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종교 권위자와 과학자들은 ‘사기’라고 단정하며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레바논과 다른 아랍 국가들은 헤스나의 크리스탈 눈물을 애써 외면했다.




부정을 탄 것일까. 헤스나의 사연이 언론매체와 온라인 등으로 퍼져나가 논란이 야기되면서 보석이 나오는 현상도 8개월 만에 사라졌다. 헤스나의 부모는 “11월부터 더 이상 크리스탈이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떻게 눈물 대신 보석이 나왔는지는 지금까지 ‘의문’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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