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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부활

제2차 세계대전 때 전사한 '전투기 조종사'의 환생

by 사건추적 2022. 5. 18.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는 제임스 레이닝거(6)가 살고 있다. 아이는 어릴 적부터 유독 장난감 비행기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아이가 노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던 부모는 의아했다. 마치 비행기를 점검하는 조종사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

3살 무렵 아이에게 새 비행기를 사주면서 ‘비행기 날개 밑에 폭탄이 달려있다’고 말하자 제임스는 “이것은 폭탄이 아니고 ‘드롭탱크’라고 불리는 연료탱크”라고 정정했다.

 

엄마는 어린아이가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인터넷을 통해 찾아봤더니 제임스 말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 

‘드롭탱크’는 비행기가 원거리 비행 중에 연료가 떨어지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예비연료를 넣어두는 탱크였던 것이다.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제임스가 어떻게 이런 것을 알았는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제임스는 간혹 비행기와 관련된 악몽을 꾸었는데, 갈수록 점점 심해졌다. 부모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다. 담당 의사는 치료를 위해 제임스에게 “기억나는 것을 다 말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제임스는 자신은 전생에 ‘제임스 휴스턴’이라는 이름의 조종사였고, ‘콜세어’라는 비행기를 탔다고 했다. 

그 비행기는 ‘나토 마베이’라는 미국 배(항공모함)에서 왔고, 자신은 ‘잭 라센’이라는 동료 조종사와 함께 출격해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일본인이 쏜 총에 맞아 비행기가 불에 타면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지도에서 유황섬(이오지마)을 가리키며 “이곳에서 총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즉 제임스는 1945년 태평양 전쟁에 참전해 콜세어 전투기를 몰고 출격했다가 유황섬 상공에서 일본인이 쏜 총이나 대포를 맞고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전사했다는 것이다.

 

부모는 아들이 말한 내용을 토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토마베이 항공모함에 소속돼 있다가 죽은 전사자 명단에서 실제 ‘제임스 휴스턴’이라는 조종사가 1945년 3월3일 전사했다고 기록된 것을 찾아냈다.

제임스가 자신의 전생이라고 했던 바로 그 인물이다. 또 휴스턴이 함께 출격했다고 말한 동료 잭 라센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만났다.

그에게서 전투 당시 상황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아들 제임스가 말한 내용과 일치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전사한 휴스턴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잭 라센도 제임스가 옛 전우였던 휴스턴이 환생한 것이 확실하다고 믿게 됐다. 

 

제임스의 부모는 휴스턴의 여동생 앤 배런이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녀에게 제임스의 이야기를 자세히 적어 편지를 보냈는데, 휴스턴의 여동생은 답장을 보내 제임스가 죽은 동생이 환생했다고 확신했다.

얼마 후 제임스와 앤은 직접 만났고, 그녀는 오빠의 유품인 조지 워싱턴의 흉상과 콜세어 전투기 모델을 선물로 줬다.

제임스의 사연은 2004년 4월15일 미국 ‘ABC 뉴스’에서 자세히 보도했다.

 

전생 연구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버지니아의과대학 청소년정신과 짐 터커 교수는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존재해 왔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조사한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사례만 3천 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터커 박사와 연구팀은 실제로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진술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전해들은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 아이들이 주장하는 전생의 인물이 실존했는지 등을 오랜 시간 체계적으로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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