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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공포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인도 반가라 마을'

by 사건추적 2022. 7. 3.


세계 13대 마경(악마가 사는 곳) 중 1위는 인도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시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반가라 마을’이다.

 

산중턱에 위치한 이곳은 5개의 성문이 있는 커다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아래는 잘 정돈된 도로를 따라 여러 사원들, 궁전, 상점, 우물과 연못 등이 늘어서 있다.

 

하지만 이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의 도시다.

 

마을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573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굴 제국의 장군이었던 맨싱 1세는 ‘안전한 요새’를 만들겠다며 마을을 건설한다.

 

얼마 후 완공된 마을은 200가구, 1300명의 사람들이 이주해 터를 잡는다.

 

그러나 약 150년 후인 1723년, 자이싱 2세라는 또 다른 장군이 이끄는 아잡가르 사람들이 마을을 침략하면서 오랜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설상가상 대기근까지 오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됐다.

 

지금 이곳에는 오래된 건축물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 뿐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해가지면 그 누구도 마을 안에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 심지어 이곳의 관리인들 조차 1km 떨어진 관리소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곳의 유물을 연구하는 고고학 사무실도 2km나 떨어져 있다.

 

실제 마을에는 “일몰 이후부터 일출 전까지 출입을 금한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인도 정부의 공식 표지판까지 세워져 있다. 

 

그 이유는 밤에 여기에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그동안 기이한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19세기 어느 늦은 밤에 반가라 마을을 지나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암흑 속에서 휘황찬란한 불이 켜져 있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건물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쪽으로 향했는데, 놀랍게도 그곳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유령들을 발견한다. 그 후 남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늦은 밤에 길을 잃고 마을을 헤매던 또 다른 남자는 다음날 우물에 빠진 채 발견된다.

 

다행히 그는 목숨은 건졌지만 넋이 나간 모습으로 "저주를 들었어. 모두 죽을 거야" 등의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그 후 이 남자는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차를 타고 가던 중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이밖에도 어두운밤 반가라 마을에서 이상한 일을 겪고 목숨을 잃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살루 사루마가 쓴 <인도의 유령과 초현상 이야기>에는 실제 이곳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자세히 적혀 있다.

 

그렇다면 왜 유독 반가라 마을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그 이유가 마술사의 저주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곳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1700년대 반가라 마을에는 '라트나타비'라는 마을 최고의 미녀가 있었는데, 남몰래 그녀를 흠모하는 남성들이 많았다.

 

그중 하나가 마을의 흑마술사였다.

 



하지만 그는 흉측한 외모 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얻기 힘들 거라 판단하고 신비한 물약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것을 먹게 되면 라트나타비가 자신에게 안기게 되는 흑마술을 걸고자 계획한다.

 

며칠 후 그는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약"이라고 속이고 물약을 건넨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그녀는 물약을 바위에 쏟아버렸다.

 

그때 주술이 걸린 바위가 흑마술사에게 굴러와 그만 바위 아래 깔려 죽고 만다. 그때 죽어가던 그가 "나는 절대 혼자 죽지 않아. 여기서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해“라는 저주의 말을 남긴다.

 

이러한 흑마술사의 저주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고, 마을 주민들이 몰살당했으며, 지금도 이곳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바바 발락 나스’의 저주 때문이라고 말한다. 1573년 멘싱 1세가 반가라 마을을 건설하기 앞서 이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힌두교 성자 '바바 발락 나스'가 있었다.

 

힌두교도로 태양을 숭배하는 그는 그는 멘싱 1세를 찾아가 “마을에 집을 짓는 것은 막지 않겠으나 내 집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높은 건물을 짓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이를 지키기 않은 경우 큰 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런데 그가 사망한 뒤인 1700년초 멘싱 1세의 후손이 이를 어기고 바바 발락 나스의 집 주변에 높은 건물을 짓게 된다. 이 때문에 그가 저주를 내려 마을이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됐으며, 지금도 이상한 일들이 계속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람들이 목격했다는 유령은 공포심이 불러온 환영에 불과하며 마을의 전설은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고 반박한다.

 

뿐만 아니라 일몰 후 출입을 금한다는 인도 정부의 표지판은 마을을 오가는 야생동물들의 공격과 돈을 노린 강도를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고 믿고 있다. 현지인들은 지금도 이 무시무시한 저주를 매우 두려워하고 있으며 함부로 손을 대면 위험하다고 도시를 재건조차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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