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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무서워서 숨진 말레이시아 소년

by 사건추적 2022. 7. 6.


말레이시아 말라카주에는 A군(16)이 살고 있었다. 

2021년 11월 말 A군과 그의 가족은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마지막 날에는 파항주 벤통시의 유명 리조트에 도착했다.

 

A군은 공포체험을 위해 리조트 내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 

이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A군이 극도의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갑작스런 상황에 다른 관광객들이 당황하다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 

 


 

관광객들이 그에게 "숨 쉬어", "의식을 잃지마"라고 소리쳤지만 반응이 없었다. 

 

그사이 A군의 얼굴은 점점 창백해져 갔다. 뒤늦게 사람들이 소년을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파항주 경찰은 ‘돌연사’로 기록하고 부검을 시행했고, 소년의 심장에서는 천공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드문 경우지만 갑작스러운 공포 상황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적 또는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주요 펌프실이 약해지는 현상인데 전문용어로 ‘타코츠보 심근증’이라고 한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이별, 불안과 분노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 증상인데, 일명 ‘상심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원래 소년이 가지고 있던 심장 문제에 ‘귀신의 집’에서 느낀 극도의 공포가 겹쳐 심장마비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소년의 시신은 가족에게 인계돼 고향의 이슬람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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