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터리

사람과 원숭이를 교배하려던 ‘반인반원 프로젝트’

by 사건추적 2021. 12. 31.


‘반은 사람, 반은 원숭이인 생명체를 개발하라!’

 

러시아의 생물학자 일리야 이바노프는 ‘인공수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1901년 말에 인공수정을 성공한 이후 1913년까지 인공수정을 통해 말 6천804마리를 탄생시켰다.

 

이후 소와 양, 토끼 등의 인공수정에도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놀랍게도 그는 사람과 영장류 사이의 이종교배 연구를 결심한다. 영장류와 인간의 유전자가 95% 이상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바노프는 1927년 영장류의 주요 서식지인 아프리카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확보한 암컷 영장류와 사람 사이에 인공 수정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13마리의 수컷 오랑우탄까지 공수해와 실험에 참여한 5명의 여성을 상대로 인공수정을 시도하기도 했다.

 

원숭이 정액을 사람에게 주입해 수정해서 임신을 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의 임신은 실패로 돌아갔고, 오랑우탄 또한 극심한 환경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모두 죽게 된다. 이바노프는 미국 무신론자 단체의 일원인 찰스 스미스에게 후원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이바노프의 연구를 강력히 반대했고, 이 사실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제보했다.

 

1930년 이 매체에 실린 기사를 본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바노프의 행위가 비도덕적이고 반인류적인 행위라며 그를 '미친 과학자'라고 불렀다.

 

결국 그는 스탈린의 허가 없이 이러한 연구를 했다는 이유로 5년 형을 받고 카자흐스탄으로 추방됐다. 이바노프는 1932년 숨을 거둔다. 그런데 2005년 모스크바 문서보관소에서 비밀리에 부쳐졌던 사실이 공개된다.




이바노프가 추진했던 '반인반원 연구'는 사실 스탈린의 지시였다는 것이다.

 

당시 세계 1차 대전을 맞이했던 스탈린이 군사력과 노동력의 보강을 위해 이 실험을 추진했다.

 

인간병기를 만들려고 했던 스탈린. 그는 20만 달러를 투자해 은밀하게 이바노프에게 지시했지만, 그가 실패하자 누명을 씌워 추방했던 것이다.■

그리드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