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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현상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동상 '블랙 엔젤'

by 사건추적 2022. 1. 16.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 북쪽에 있는 오클랜드 묘지에는 기이한 ‘천사 동상’(높이 2.6m)이 세워져 있다.  

 

특이하게도 이것은 높이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쳐다보는 다른 천사 동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날개를 펴다 만 채 차가운 표정으로 땅을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천사 동상으로는 흔치 않게 검은색을 띄고 있다. 

 

사람들은 이 동상을 ‘블랙 엔젤’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동상에는 사연이 있다. 지난 1891년 아이오와시에는 체코 출신의 여성 테레사 펠더버트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홀로 아들 에드워드 돌레잘을 키우며 살았다. 에드워드는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고, 테레사는 지극 정성으로 아들을 병간호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17살을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크게 상심한 테레사는 한동안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가 니콜라스라는 남성을 만나 결혼한다. 

 

그런데 니콜라스 또한 1911년에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녀의 불행은 이어졌다. 연이어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테레사는 두 사람을 오클랜드 묘지에 매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깊은 슬픔을 나타내기 위해 조각가 마리오 코벨에게 황동으로 된 천사 동상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한다. 그리고 1913년 아들과 남편의 무덤 뒤에 이 동상을 세운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블랙 엔젤이다. 

 

설치 당시 이 동상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 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금색 동상이었다. 얼마 후 테레사는 암에 걸리는데 “내가 죽거든 그 동상 밑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1924년 11월 그녀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유족들은 그녀의 유언대로 시신을 아들과 남편이 잠든 동상 아래에 안치했다. 

 

그런데 테레사의 장례식이 있던 날 밤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더니 황금색 동상이 검은색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그녀의 한이 동상을 태워 검게 변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동상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동상 근처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봤다는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성이 목이 졸려 질식사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는 블랙 엔젤의 엄지 손가락을 잘라 가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남자의 목에는 잘린 동상의 손가락 크기와 같은 손가락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블랙 엔젤의 발에 한 여성이 입을 맞추고 갔는데, 5개월 후 갑자기 사망했다. 한 남성은 볼일이 급해 동상에 소변을 봤다가 그날 밤 집에 돌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한 여성은 블랙 엔젤을 만진 후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이 테레사의 저주 때문이라고 믿었다. 이후 블랙 엔젤은 ‘저주받은 동상’으로 불렸다. 

 

일각에서는 동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 것일 뿐이고 동상의 특이한 모습 때문에 흉흉한 이야기들이 떠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상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2013년 12월 미국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직접 찾아가 블랙 엔젤을 조사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 겨울밤 동상의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것이 포착돼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현재 블랙 엔젤이 있는 묘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을 보기 위해 찾고 있다고 한다. 블랙 엔젤과 관련된 미스터리한 현상은 2017년 9월 MBC <서프라이즈>에서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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