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

연인 손 잡고 걷고 싶은 '아름다운 나무 터널' TOP 10

by 사건추적 2020. 12. 17.


'세계는 넓고 볼 것도 많다'

 

필자도 한 때 여기저기 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 지금은 일에 치여 살다 보니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 세계 여행은 마음은 굴뚝 같은 데 그저 마음 뿐이다.

 

해외 여행은 목적지가 분명해야 한다. 일정이 정해져 있다보니 정처없이 발걸음 닫는대로 여유롭게 갈 수가 없다. 만약 여행사를 끼지 않고 간다면 더더욱 목적지가 분명해야 한다.

 

여행을 떠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숲이다.

 

세계 곳곳에는 나무나 꽃이 터널을 이뤄 한폭의 그림 같은 곳들이 많다. 연인이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곳에서 손을 꼭잡고 걷는 것도 추억에 남을 만하다.

 

1. 우크라이나,
사랑의 터널 (Tunnel of Love, Ukraine)

우크라이나 북서부의 작은 마을 클레반에 있다. 아치 형태로 둥글게 이어져 하늘을 감싼 나무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 아름다운 터널을 함께 걸으면 사랑 또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설이 돌면서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로 유명해졌다. 터널에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한 착각을 준다.

 

이 숲의 터널은 사람이 만든 게 아니고 자연적으로 생겼다. 그래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터널의 길이는 3㎞쯤 되며 하루 3번 나무를 운반하는 화물전용기차가 지나다닌다.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하다.

 



 

2.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카란다 나무 길 (Jacarandas Walk, South Africa)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는 약 8만그루의 자카란다가 심어져 있다.

 

9월에 꽃망을을 터트리기 시작해 10월에 절정에 이르는데, 이때는 도시를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이 때문에 프리토리아는 '자카란다시'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3. 북아일랜드
다크 헤지스 (The Dark Hedges, Northern Ireland)

 

북아일랜드 앤트림 해안 인근에 위치한 다크 헤지스의 본래 명칭은 ‘브레가 로드(Bregagh road)’로, ‘어둠의 울타리’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길 양쪽으로 너도밤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는 숲길이다.

 

원래 이 너도밤나무들은 서기 1775년 스튜어트 가문이 그레이스힐 하우스 맨션으로 진입하는 길 가에 심은 것들이었다.

 

수십 년에 걸쳐 나뭇가지들이 자라나 저희끼리 몸을 휘감아 마치 영혼을 휘감는 어두운 안개처럼 멋진 풍광을 빚어냈다. 처음에는 150그루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 많이 고사해 90그루 정도만 남았다.

 

숲길은 주민들사이에서만 알려진 명소였으나, 1998년 북아일랜드의 국가관광위원회가 이곳을 관광명소로 지정했다.

 

특히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이 영화에서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이 여기사의 호위를 받으며 뿔뿔이 친척 집 등으로 흩어질 때 이용하던 길로 등장했다.  

 




4.미국
단풍나무 도로 (Autumn Tree Tunnel, USA)

 

뉴잉글랜드는 미 동북부 지역에 있는 6개주(매서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코네티컷,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를 가리킨다. 이중 버몬트는 미국에서 메이플 시럽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시럽의 원료가 되는 단풍나무가 미국에서 단위 면적 당 가장 많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첫째와 둘째 주에는 주 전체가 거대한 단풍나무 숲이나 다름없다.

 

스토우에서 제퍼슨빌을 잇는 108번 도로는 ‘밀수꾼의 골짜기’(Smuggler’s Notch)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데 단풍 관광의 백미로 꼽힌다. 가파른 언덕과 기암괴석이 난풍나무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5.일본
등나무 터널 (Wisteria Tunnel, Japan)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야하타구에 자리한 등나무 정원이다. ‘가와치 후지엔’(河内藤園, Kawachi Fuji Garden)으로 불린다. 1977년 4월 개원해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면적 6000㎡로 20개 품종, 150그루의 자색 등나무가 있다.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이 되면 이곳은 보라색 등나무 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계의 모습을 연출한다.

 

 


6. 독일
벚꽃 터널(Cherry Blossom Tunnel, Germany)

 

독일 본(Bonn)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3월말에서 5월초에는 시가 아름다운 벚꽃으로 장식된다. 특히 헤어슈트라세에서는 진분홍색 벚꽃이 터널을 만들어 장관을 이룬다.

 

 



7. 일본
대나무 숲 (Bamboo Path, Japan)

 

교토 관광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길'은 대나무 수천 그루가 늘어서 있다. ‘바람이 부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라시야마는 솔솔 부는 선선한 바람과 자연의 경이로운 경치가 조화를 이룬 곳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빼곡히 자리한 대나무 숲을 거닐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헐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8.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거리(Baobab Tree Street,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라나다. 이곳은 비오밥나무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생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바오밥나무는 총 8종류로 아프리카의 몇몇 국가와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일부분에 자란다. 그 중에서도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는 높고, 굵고, 군집을 이루며 자라난다.

 

마다가스카르의 많은 곳에서 바오밥나무를 관찰할 수 있지만 특히나 해안도시 모론다바에서는 군집을 이룬 바오밥 거리를 볼 수 있다.

 




9. 영국
주목 터널 (Yew Tree Tunnel, UK)

 

영국의 애버 글라스니 가든에 위치해 있다. 주목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명소로 꼽힌다.

 




10. 스페인
헤레스데라프론테라의 '헤레스 샛길'(Street in Jerez, Spain)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州都)로 포도주 셰리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오래된 와인샵 사이사이에 기다란 나무가 뻗어 올라가 있다. 가지가 서로 맞닿으면서 울창한 숲을 이루는 특이한 광경이다.

 

그리드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