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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뺐다가 출혈 멈추지 않아 6일만에 사망한 여성 말레이시아 케다에 사는 랴오씨(여‧42)는 두 딸의 엄마였다. 그녀는 2013년 흉선암을 진단받은 후 2017년까지 수술과 화학요법을 병행해 오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2019년 5월부터는 사랑니가 난 부근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치통으로 괴로워하던 랴오는 같은해 7월1일 남편과 함께 근처 치과를 방문해 상담했다. 의사는 사랑니를 뽑는 게 좋다고 했다. 랴오의 남편은 “이미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황인데 혹시 사랑니를 뽑는 게 위험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으나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 7월15일 랴오씨는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한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베개가 피로 흥건해질 정도로 상처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 후 출혈이 조금 잦아들었지만 이번.. 2022. 9. 24.
지하실 떠도는 살해당한 원혼 '응암동 괴담' 실제사건 1992년 9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재래시장 인근에 지하1층, 지상 3층 다가구 주택건물이 지어졌다. 집 주인은 약 10평(33m²)인 지하실을 소규모 공장이나 창고로 임대했다. 지하실에 처음으로 입주한 세입자는 정아무개씨(남‧56)였다. 그는 양복 재단 공장을 운영했는데 공장은 그럭저럭 돌아가는 편이었지만 억대의 빚보증을 선 게 화근이 됐다. 정씨는 빚더미에 앉으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공장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대전의 한 기도원에 들어갔다가 얼마 후 목을 매 자살한다. 정씨가 운영하던 공장은 그 밑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김아무개씨(남‧51)가 맡아서 운영하게 됐다. 정씨에게 받을 돈이 있었던 김씨는 공장 전세금을 빼내 자신의 채무를 제외한 나머지는 정씨 아내에게 주려고 했다. 하지만 집주인은.. 2022. 9. 24.
밭에서 사라진 후 7m 비단뱀 뱃속에서 발견된 여성 인도네시아 동남 술라웨시주 무나섬 프르시아판 라웰라에는 와 티바(여‧54)가 살고 있었다. 2018년 6월14일 아침, 티바는 집에서 1km 떨어진 옥수수 농장에 밭일을 하러 갔다. 그녀는 멧돼지가 농작물을 망가뜨릴 것이 걱정된다며 집을 나섰다. 이게 마지막이었다. 이날 티바는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밤새 티바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아무 소식도 없었다. 다음 날 아침 가족들은 밭에 나갔다가 신발과 손전등, 정글도 등 티바의 소지품이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황상 무슨 일을 당한 것이 틀림없었다. 가족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주민 100여명이 주변을 뒤진 끝에 배가 불룩하게 솟은 그물무늬비단뱀을 발견했다. 몸길이가 7m에 이르렀을 정도로 거대했다. 주민들은 이 비단뱀이 티바를 휘감.. 2022. 9. 24.
신생아에게 음주 수유하다 죽게 한 엄마 베네수엘라에 사는 안드레이나 가르시아(22)는 신생아를 둔 엄마였다. 지독한 애주가였던 가르시아는 술에 항상 술에 취해 있었고, 아기가 울어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심지어 수유할 때도 술을 마신 상태였다. 지난 22일 아기는 3시간 넘게 계속 울었지만 술에 취한 엄마는 아기를 돌보지 않았고, 탈진상태가 됐다. 숨을 쉬지 않아 급히 인근 마요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판정을 받았다. 생후 26일 만이었고, 사망원인은 뇌출혈로 판단됐다. 의료진은 “아기가 너무 오래 울다 보니 탈진상태가 됐고, 그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다가 뇌혈관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병원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혐의로 가르시아를 체포했다. 마요병원 의료진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수유를 하면 모유를 통해 .. 2022. 9. 24.
8세 아들 7명 살리고 떠난 후 똑닮은 동생 출산한 엄마 중국 저장성 저우산에는 8세의 위동진군(아명 동동이)이 살았다. 위군은 미래 의사가 돼서 아픈 사람을 고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2020년 8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뇌사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깨어날 가망이 없다며 부모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갑작스런 사고에 위군의 부모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의사가 되고 싶었던 아이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한다. 당시 부모는 "동동이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장기기증을 하는 것으로 병을 고쳐 아픈 사람을 돕고 싶었던 염원이 실현된 것이라고생각한다"고 말했다. 위군은 불치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에게 심장과 신장, 간장, 각막 등을 기증했고,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천사가 됐다. 아들을 떠나 보낸 후 부모는 큰 고통속에 지내야 했다... 2022. 9. 24.
'여고시절' 가수 이수미 대천해수욕장 피습사건 1952년 1월25일 전남 영암에서 8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본명은 ‘이화자’다. 어릴적부터 노래부르기를 좋아했고 끼도 상당했다. 영암 낭주중학교를 거쳐 목포여고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69년 목포 KBS 노래자랑대회에 나가 5주 연속 우승했다. 당시는 학생 신분이라 언니들 옷을 빌려 입고 가발을 쓰고 참가해야만 했다. 이듬해 목포 MBC가 개국한 후 연말 노래자랑 결산 방송에 나갔다가 오아시스 사장과 운명처럼 만난다. 1970년 이수미는 서울로 상경해 가수 수업을 받았고, 1971년 으로 정식 데뷔한다. 시골 출신 신인가수이던 이수미는 1972년 김영광의 을 부르면서 대박을 터트린다. 이 곡은 학교 졸업시즌을 노리고 기획됐다. 이수미가 이 곡을 취입할 때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작.. 2022. 9. 23.
관광객이 던져 준 먹이로 27kg 된 ‘뚱보 원숭이’의 최후 태국 방콕에는 유명한 원숭이가 있었다. 다른 원숭이에 비해 몸무게가 세 배 이상 되는 초고도비만이다. 보통 원숭이가 8~10kg인 반면 이 원숭이는 무려 27kg나 됐다. 사람들은 그에게 뚱보 삼촌이란 뜻의 ‘엉클 패티’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 원숭이가 뚱보가 된 것은 관광객들이 던져 준 먹이 때문이다. 방콕 방쿤 티안의 한 시장 근처에서 서식하던 긴꼬리 원숭이는 스스로 먹이 찾는 것을 포기했다. 활동량이 줄고 관광객이 준 먹이에 의존하다보니 점점 몸무게가 불어났다. 급기야 배를 땅에 질질 끌고 다닐 정도로 뚱보가 됐다. 관광객들은 이 모습이 신기하다며 계속 먹이를 던져줬다. 건강에 치명적인 상황에까지 이르자 방콕 야생동물관리국이 나섰다. 지역 동물보호단체들과 연계해 2017년 이 원숭이를 보호소로 옮.. 2022. 9. 23.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현역 장군들 국군 창군이래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현역 장군은 세 명이다. 1984년 7월 김홍한 육군 제2군사령관(대장)은 헬기를 타고 대간첩작전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가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상공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7명 중 김 대장을 비롯해 5명이 사망하고 2명만이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1992년 2월 육군 제7군단장이던 이현부 중장은 경기도 장호원에서 헬기에 탑승해 포항으로 가다가 뒷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했다. 탑승자 10명 중 이 중장과 참모진 등 8명이 사망하고, 2명만이 살아남았다. 위기의 순간에도 이 중장은 "부락을 피하라"고 지시했고, 조종사는 끝까지 조종간을 놓치 않았다. 군 참모총장이 헬기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1993년 5월 공군 제22대 참모총장에 조근해 대장이 부임했다. .. 2022. 9. 23.
김천 직지사 이후재씨 실종사건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은 김천시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소백산맥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그 안에는 신라시대의 고찰 ‘직지사’가 있다. 절 주위의 울창한 소나무와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이뤄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18일 오전 9시10분쯤 이후재씨(37)는 “운동하러 간다”며 김천시내의 집을 나섰다. 이씨는 직지사로 방향을 잡았다. 오후 1시54분 직지사 인근 주차장에서 어머니(61)와 통화했고 “황악산 직지사에 있다”며 위치를 알렸다. 같은 날 오후 6시10분에는 아버지(72)에게 ‘전화가 안 돼요’, 다시 오후 7시에는 아내(36)에게 ‘전화 안 됨’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2분 뒤 아내와 전화 연결이 됐다. 이때도 “산에서 내려가.. 2022. 9. 23.
SNS에 '100돈 금팔찌' 자랑하다 범죄 표적된 중학생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사는 A군(15)은 순금 100돈짜리 금팔찌를 차고 있었다. 돈으로 환산하면 2천740여 만원 상당이다. 2020년 6월 A군은 금팔찌를 차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려 자랑했다. 그런데 이 사진을 눈여겨 본 동네 불량배들이 있었다. B씨(21)‧C씨(21)‧D씨(23)는 A군의 금팔찌를 뺏기로 모의한다. B씨는 자신의 지인이 A군의 SNS친구라는 사실 알아냈다. 6월26일 오전 3시쯤 B씨 일당은 지인을 통해 A군을 연수구 연수동 한 상가건물 앞으로 불러냈다. B씨 등은 유인한 A군을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친동생이 엄마카드로 깡하면서 사이버도박하다가 2000만원 잃었다"면서 차고 있던 금팔찌를 강탈했다. 이들은 범행 후 한 금은방에 해당 금.. 2022. 9. 23.
3명에게 새 생명주고 떠난 삼남매 엄마 허미경씨 전남 순천에서 4남3녀 중 장녀로 태어난 허미경씨는 착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다. 결혼해서는 아들과 딸 둘을 낳았고 남편과 동네를 산책하는 것을 즐겨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허씨는 평소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지적 장애인을 돌보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장기기증을 등록하면서 ”내 마지막 순간에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7월3일 허씨는 저녁식사 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깨어날 가망이 없다며 뇌사판정을 했다. 가족들은 슬픔 속에서도 허씨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한.. 2022. 9. 23.
세월호 또 다른 비극 '단원고 강민규 교감' 안산 단원고등학교 강민규 교감(52)은 ‘세월호 참사’가 빚은 또 하나의 비극이다. 강 교감은 침몰한 배에서 살아남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그는 2학년생 ‘제주 수학여행’의 인솔 책임자였다. 학생 325명과 교사 13명을 이끌고 제주도로 향하는 세월호를 타면서 운명의 갈림길에 선다. 강 교감은 배가 침몰할 때까지 제자들을 구하느라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후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눈을 떴을 때는 배가 아닌 육지였다. 구조 현장에서 실신한 것을 해경이 헬기로 강제 후송한 것이다. 그는 죄책감이 들었지만 아이들의 시신 수습을 우선적으로 도왔다. 해경의 강도 높은 조사도 받았다. “물에 빠져 죽어야지. 왜 혼자만 살아왔느냐”는 유족들의 분노 섞인 절규도 접했다. 강 교감은 하루아침에 죄인 .. 202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