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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21

주인이 방치하자 함께 살던 고양이 잡아먹고 생존한 반려견 영국 잉글랜드 케닐워스에는 티파니 게스트(여,29)가 살았다. 그녀는 혼자살던 집에서 반려견과 반려묘 각각 한 마리씩 키웠다. 2017년 5월 티파니는 개와 고양이를 집에 방치한 채 10일 동안 집을 비웠다. 문제는 반려동물들이 먹을 만한 사료나 물 등을 제대로 준비해 놓지 않은 채 문을 모두 잠그고 떠났다는 것이다. 반려동물들은 그사이 굶주림과 목마름에 허덕여야 했다. 오랫동안 비어있는 집안에 반려동물들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웃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단체인 RSPCA와 현장에 출동했고, 강제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바로 그때 집 안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집안은 마치 도둑이 든 것처럼 어지럽혀져 있었다. 반려동물들이 먹잇감을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헤맨 것으로 보.. 2022. 9. 19.
공항에 버려진 후 주인 찾으며 식음전폐하다 죽은 반려견 콜롬비아 산탄데르주 부카라망가에는 팔로네그로 국제공항이 있다. 평균 해발고도 1천200m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4년 개항했다. 2017년 10월 중순, 이 공항에 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흰색 털에 검은색 반점을 지닌 반려견은 공항 터미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누군가 공항에 남기고 여행을 떠나버렸다는 소문도 돌았다. 공항 측은 개가 누군가 계속 찾아다니는 것으로 미뤄 버림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공항 직원들은 오매불망 주인을 기다리는 개에게 자유를 찾길 바라며 '여행하는 구름(Nube Viajera)'이라 이름 지어줬다. 사료와 물을 주고 잘 곳도 마련해줬다. 하지만 개는 먹을 것을 거들떠보지 않고 코를 킁킁대며 주인만 찾아다녔다.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갔.. 2022. 9. 15.
곰에게서 자신 구해준 충견 잡아먹은 주인 캐나다 국적의 마르코 라보이(44)는 독일산 셰퍼드를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었다. 지난 2013년 7월 라보이는 카누에 몇 달치 식량을 싣고 반려견과 함께 오지 여행에 나섰다. 그런데 돌발상황이 생긴다. 어디선가 야생곰이 나타나 카누를 망가트리고, 식량을 짓밟으며 라보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때 셰퍼드가 곰에게 달려들어 필사적으로 맞섰다. 결국 곰은 도망쳤고 라보이는 위기의 순간 반려견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곰 때문에 식량을 모두 잃은 라보이는 굶주림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사흘 뒤 돌을 사용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개를 잡아 먹고야 말았다. 이후 산에 있는 풀을 뜯어 먹는 등 간신히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그러던 같은해 10월30일 라보이는 조난 3개월 만에 수색작업에 나선 헬리콥터에 의해.. 2022. 9. 6.
반려견 구하러 불길에 뛰어들었다 숨진 11세 소녀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카운티에는 릴리 베이슬러(여‧11)가 살았다. 2021년 5월5일 릴리는 반려견들과 함께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 오후 릴리의 집안에서 원인 모를 불길이 치솟았다. 릴리는 겨우 밖으로 몸만 빠져나왔다. 얼마 후 기르던 반려견들이 아직 집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릴리. 갑자기 반려견들을 구하겠다며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고 했다. 주변에서 아무리 뜯어말려도 소용없었다. 결국 릴리는 위험하다고 잡아 붙드는 이웃들의 손길을 뿌리치고 화마가 삼킨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릴리는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불길에 휩싸였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후 릴리는 생후 7개월된 반려견 두 마리와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아이를 도우려 했지만 거센 불길을 당.. 2022. 8. 22.
죽은 주인 잊지 못하고 11년간 무덤지키다 사망한 충견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비야 카를로스 파스에는 미구엘 구즈만이라는 남성이 살았다. 2005년 미구엘은 애완견 분양센터에서 3살짜리 독일 셰퍼드 잡종견을 분양받았다. 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를 집으로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일 년 후인 2006년 3월 미구엘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다. 그의 시신은 장례를 치른 후 지역에 있는 시립공동묘지에 묻혔다. 주인이 세상을 떠나자 개는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가족들은 개가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누군가 새로운 주인을 만난 것으로 생각해 찾지 않았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2007년 1월 개가 나타난 곳은 놀랍게도 미구엘이 잠들어 있는 공동묘지였다. 어느 날 이곳에 나타나더니 묘지를 돌고 돌아 주인의 묘를 찾기 시작했다. 공동묘지 관.. 2022. 8. 17.
실종 93세 할머니 기적의 생환 '은혜갚은 백구' 충남 홍성에 사는 김아무개 할머니(93)는 치매를 앓고 있다. 2021년 8월25일 새벽 할머니는 반려견 백구와 함께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경찰이 동선을 추적해보니 할머니와 백구는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었다. 경찰, 방범대, 마을 주민들은 합동 수색대를 구성해 인근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할머니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하필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찰은 이번에는 열화상 탐지용 드론을 띄워 수색에 나섰다. 얼마 후 마을에서 2km 떨어진 농로에서 열이 감지됐다. 경찰은 해당 지역을 수색해 농로 안쪽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찾는데 성공한다. 실종된 지 40시간 만이었다. 할머니는 고령인데다 비까지 내려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2022. 8. 12.
악어에게 물려간 반려견 맨손으로 구출한 주인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리처드 윌뱅크스(74)는 생후 3개월 된 반려견 ‘거너’를 키우고 있다. 2020년 10월 말 리처드는 거너를 데리고 인근 연못 옆을 산책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악어가 뛰어올라 거너를 물고 연못으로 물어갔다. 리처드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연못으로 뛰어 들어가 허리까지 차는 물속에서 얼굴까지 넣은 채 악어를 들어올렸다. 악어에 물린 반려견은 고통스럽게 신음했고, 리처드는 연못 안쪽에서 있는 힘을 다해 악어의 입을 벌렸다. 악어의 크기는 1m를 조금 넘었지만 무는 힘이 워낙 강했다. 리처드는 악어를 연못 가장자리로 끌고 나와 양쪽 무릎으로 고정하며 다시 힘겨루기를 했다. 약 17초 정도 다시 힘껏 악어 입을 벌렸고, 거너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먹이를 놓친 악어도 쏜살같.. 2022. 8. 5.
길에서 떠돌다 11년 만에 주인과 만난 고양이 영국 버밍엄에는 이브 맥도넬씨(여‧72)가 살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9년 반려묘 ‘미시’를 잃어버렸다. 당시 맥도넬은 승용차에 미시를 태우고 우유를 사기 위해 버밍엄 파이브 웨이스에서 잠시 차량을 세웠다. 승용차 문을 열자마자 뒷좌석에 있던 미시가 차량 밖으로 뛰쳐나갔다. 찰나의 순간이었다. 맥도넬은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미시를 찾았지만 행방이 묘연했다. 그렇게 그녀는 애지중지하던 반려묘와 헤어졌다. 맥도넬은 한동안 상심에 빠져 지냈다. 그렇게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2020년 3월 맥도넬은 동물보호소에서 놀라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미시를 찾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말이 믿기지 않았던 그녀는 곧장 미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맥도넬은 단 번에 젖소무늬를 하고 있는 고양이가.. 2022. 8. 4.
발작으로 쓰러진 주인 살려낸 반려견 캐나다 오타와에는 헤일리 무어라는 여성이 살고 있다. 2021년 3월16일 아침 헤일리는 반려견 클로버와 함께 주택가를 산책 중이었다. 이때 헤일리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정신을 잃고 길거리에 쓰러진다. 빨리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공교롭게도 주위에는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바로 이때 위험을 감지한 클로버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로로 뛰어들어 지나가던 트럭 앞을 가로 막았다. 이에 깜짝 놀란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후 쓰러진 헤일리를 발견했다. 운전자 드라이든은 쓰러진 헤일리를 발견하고 주변 이웃집 초인종을 눌러 도움을 청했다. 그에 따르면 클로버는 주인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면서 계속 상태를 살폈다고 한다. 드라이든은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면서 "개는 차를 막고있는.. 2022. 8. 2.
애지중지 키워준 주인 죽여 '은혜 원수로 갚은' 비단뱀 영국 남부 햄프셔 베이싱토크에는 대니얼 브랜든(남‧31)이 살고 있었다. 그는 16년간 애완용 뱀을 길러온 뱀 애호가였다. 그의 집에는 아프리카 비단뱀을 비롯해 총 10마리의 뱀과 12마리의 독거미를 키우고 있었다. 특히 ‘타이니’라는 이름의 아프리카 비단뱀(길이 약 2.4m)을 애지중지했다. 얼마나 아꼈던지 이름 외에도 ‘아기(baby)’라는 애칭으로 불렀을 정도였다. 그러던 2017년 8월 어느 날 브랜든의 방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방을 열어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브랜든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타이니는 캐비닛 아래에서 똬리를 틀고 있었다. 브랜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브랜든의 폐는 .. 2022. 7. 24.
억울하게 맞아 죽은 주인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 부산 사하구 하단2동에 살던 박준호씨는 2015년 5월31일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5월23일 노래방에서 새벽까지 후배 2명과 술을 마신 후 집에 들어가다가 다른 일행 5명과 마주쳤다. 이때 김아무개씨(23) 등 2명이 "쳐다 본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 무릎 등으로 준호씨의 머리를 무차별 폭행했다.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에서도 계속 머리를 찼다. 준호씨가 바닥에 쓰러지자 얼굴과 머리를 또 다른 일행이 사정없이 발로 차 버린다. 머리를 폭행 당한 준호씨는 두개골이 함몰됐다. 이후 뇌의 주요 부위가 괴사(생체 세포·조직의 일부가 죽거나 죽어가는 상태) 돼 뇌사상태가 됐다. 그리고 8일 간의 소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5월31일 밤 가족들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떠났다. 세상에 태어나 제대로 꿈도 펼치지.. 2022. 7. 23.
불난 집에서 주인 구하고 죽은 반려견들 반려견 두 마리가 주인을 화마에서 구한 후 목숨을 잃었다. 2021년 1월18일 밤 미국 버지니아주 딘위디 지역의 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집안에는 10살 소년이 부모 없이 혼자 잠들어 있었다. 불은 삽시간에 집안 전체로 번졌다. 그때 핏불 종의 반려견 두 마리가 소년의 배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잠을 깨우기 시작했다. 크게 짖고 몸을 자극하는 등의 행동이 이어지자 소년은 간신히 눈을 떴고, 집에 불이 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화들짝 놀란 소년은 방문 밖으로 피하려 했지만 이미 연기와 불길이 가득 찬 상황이었다. 소년은 창문 쪽으로 뛰어내린 후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소년은 옆집에 뛰어가 도움을 요청했다. 화재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한 후 집안을 수색하는 과정에.. 202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