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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8

120m 절벽에 있는 '세계서 가장 위험한' 편의점 중국 후난성 핑장현 스뉴자이 국립지질공원은 인기있는 관광명소다. 가파른 절벽과 폭포, 등반 산책로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곳 절벽에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편의점이 있다. 2018년 열린 암벽등반대회 때 문을 열었으며, 크기는 2㎡(약 0.6평)로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벽과 지붕은 나무판자로 만들었고 철근을 이용해 절벽에 고정했다. 지상에서 120m 높이에 있는데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멀리서 보면 고층 벽에 붙은 에어컨 실외기 같다. 편의점 직원은 국립공원 소속으로 매일 아침 이곳으로 출근해 등반객이 모두 내려가면 퇴근한다.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생수, 초콜릿 등 간단한 간식이다. 공간이 협소해 물건을 많이 가져다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이틀에 한 번 정도 물건을 채워놓는.. 2022. 5. 20.
온달장군이 전사한 '아차산의 연리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는 신기한 나무가 있다. 아까시 나무 두 그루의 뿌리가 연결된 ‘연리근’이다.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하는데, 뿌리가 붙으면 연리근(根), 줄기가 붙으면 연리목(木), 가지가 붙으면 연리지(枝)라고 부른다. 다른 두 나무가 한그루 처럼 자라나는 것인데, 오랜 세월 함께 햇볕과 바람을 맞으며 두 몸이 하나가 된다 하여 보통 '사랑 나무'라고 불린다. 연리근의 위치는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 10분쯤 올라가다 경기도 구리시로 넘어가는 일명 ‘낙타고개’ 근처에 있다. 연리근이 발견된 아차산은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적지이다. 아차산성과 16개의 보루(군 주둔지)에서 1천 점이 넘는 유물이 발견됐으며 지금도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아차산은 온달 장군.. 2021. 9. 7.
세계서 가장 높은 '중국 장가계 유리다리' 중국 후난성 장가계는 중국 최초의 삼림 공원이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장가계의 랜드마크인 천문산은 해발 1천518m로 케이블카로도 편도 35분이 소요될 만큼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에 떠다니는 산으로 나오는 '할렐루야'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5년 12월 장가계 대협곡에 유리다리가 완공됐고, 8개월 간의 안전검사를 진행한 후 2016년 8월20일 개통했다. 이 다리는 높이 300m의 절벽을 이은 것으로 세계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유리다리다.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했고, 길이는 430m, 폭 6m, 두께는 4.85㎝인 대형 유리 99장이 사용됐다. 아래의 경치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800명까지 수용이.. 2021. 2. 13.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방글라데시 기차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방글라데시는 영연방의 하나다. 1947년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할 때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했다. 1971년 3월26일 유혈 독립전쟁을 통해 다시 지금의 방글라데시(동파키스탄)와 파키스탄(서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했다. 두 나라는 같은 이슬람교를 믿지만 동파키스탄은 벵골족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핍박을 받아왔다. 방글라데시의 국명은 ‘벵골의 나라’라는 뜻이다. 세계 제일의 인구 조밀국으로 외국 원조가 정부 재정지출의 반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궁핍한 세계 최빈국의 하나다. 해안선의 길이가 580㎞에 달한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기차로 유명하다. 출퇴근 시간에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객실은 물론 기차 지붕에까지 승객들로 가득하다. 심지어 창문에도 아슬아슬하게 매달린다. 방글라데시.. 2021. 1. 14.
세계 최대의 조수 해일 ‘중국 첸탄강’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 부근 첸탄강은 세계 최대의 조수 해일로 유명하다. 규모와 빠르기에서 세계 최고다.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이 역류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보기 드문 거대한 해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좁은 강 하구에 밀려온 바닷물이 병목현상으로 속도가 빨라지면서 파도가 점차 거대해진다. 이때 집채 만한 파도가 생겨 시속 30km의 빠른 속도로 거슬러 올라와 방파제를 집어삼킨다. 매년 음력 8월에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때가 되면 매일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물벼락을 맞을 각오를 하고 강가로 몰려들고 있다. 2011년에는 조수 해일이 관광객을 덮쳐 30여 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 해일은 체탄강 브라질의 아마존강, 영국의 세 번강 등이 유명하다. 이중.. 2021. 1. 9.
세계 최대 석불 중국 스촨성 뤄산 대불 중국 스촨성 어메이산 인근에는 높이 71m짜리 ‘뤄산 대불’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마애불(바위에 조각한 불상)이다. 지난 2001년 탈레반 정권에 의해 파괴된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안 석불(55m)보다 16m가 더 크다. 당나라 때인 713년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가 90년 뒤인 803년에 완성됐다. 산의 한쪽 측면을 통째로 잘라내 조각했다. 머리 높이 14.7m, 귀 길이 6.72m, 코 길이 5.33m에 달한다. 불상의 발등에만 100여명이 모여 앉을 수 있다. 중국에선 이 불상을 놓고 ‘불상이 하나의 산이요, 산이 하나의 불상(佛是一座山, 山是一尊佛)’이라고 일컫는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21. 1. 9.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국보 ‘마츠모토성’ 일본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나가노현은 지난 199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2000~3000m에 이르는 산과 고원지대로 둘러싸여 있다. 자연공원과 온천이 많아 관광지로 유명한데 특히 겨울에는 연평균 3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장관을 이룬다. 나가노에는 일본의 4대 국보성(히코네성, 히메지성, 마츠모토성, 이누야마성) 중 하나인 마츠모토성이 있다. 전국시대인 1594년에 세워졌다. 6층으로 된 목조 천수각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국보급 성이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는데 일명 ‘까마귀성’으로도 불린다. 전투 시 유리한 산성으로 짓던 전국시대의 여느 성과는 달리 평지에 지은 것이 특징이다. 성벽 주위는 적의 침.. 2021. 1. 2.
연인 손 잡고 걷고 싶은 '아름다운 나무 터널' TOP 10 '세계는 넓고 볼 것도 많다' 필자도 한 때 여기저기 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 지금은 일에 치여 살다 보니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 세계 여행은 마음은 굴뚝 같은 데 그저 마음 뿐이다. 해외 여행은 목적지가 분명해야 한다. 일정이 정해져 있다보니 정처없이 발걸음 닫는대로 여유롭게 갈 수가 없다. 만약 여행사를 끼지 않고 간다면 더더욱 목적지가 분명해야 한다. 여행을 떠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숲이다. 세계 곳곳에는 나무나 꽃이 터널을 이뤄 한폭의 그림 같은 곳들이 많다. 연인이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곳에서 손을 꼭잡고 걷는 것도 추억에 남을 만하다. 1. 우크라이나, 사랑의 터널 (Tunnel of Love, Ukraine) 우크라이나 북서부의 작은 마을 클레반에 있.. 2020. 12. 17.